조그만한 일로 이렇게 큰 감동을..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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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어떻게 이 조그만한 일에서 이렇게 큰 감동을 받을 수 있을까. 그래서 아직은 살만한 세상인가 보다 홀로 계신 어머님때문에 고향에서 약 5년반동안 거주할때 "정읍시노인복지관"을 알게되었다 어머님을 모시면서 제일 어려운 문제는 남과 여탕으로 갈라져 있는 목욕시켜드리는 일이다. 어머님 목욕문제로 다른 노인돌보미 여성분과 품앗이형태로 그분은 어머님과 여탕으로.. 나는 그분이 돌보는 할아버지와 남탕으로 ..이렇게 하면서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라는 생소한 직업을 가지면서 "정읍시노인복지관"과 약 3년정도 같이 한것같다. 4년전 서울에 올라왔을때는 "요양보호사"라는 직업이 장래 유망직종으로 떠오르면서 나도 6개월 전까지 그 일에 종사를 하다 집사람 건강문제로 집사람을 요양하게 된것. 요양을 잘해서 인지 집사람 건강이 나아지면서 급하게 "복지센타"에서 연락이 와 다시 시작할 요량으로 해당서류를 준비하다 제일 중요한 "요양보호사"자격증이 없어졌다. 없어진게 아니고 찾지 못한 것이리라. 여차여차 도청에서 '신청서"다운을 받아 내용을 작성 하려보니 교육받은 기관과 날자를 기입해야 되는 란이 있어 난감하기 짝이 없다. 6~7년 전일을 기억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할수없이 "정읍시노인복지관"에 전화을 해서 알아봐겠다는 심정으로 ..... 남자분의 점잖은 목소리다 남감한 현실을 털어놓자 감당할 수가 없는지 여성분을 바꿔준다 내 입장에서는 6~7년전의 일을 기록을 하나하나 찾아서 해결 해 줄 직원은 없을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내 신분을 밣히지 않았던 샹태인데 전화를 바꾸자 마자 혹시 ㅇㅇㅇ 샘 아니세요? 너무나 깜짝놀라 네.어느 부서에서 근무했던 정석봉입니다. 했는데 목소리를 듣고 바로 알았다는 말에 다시 한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내가 근무할 당시 그분은 국장이라는 직함을 가지고 계셨던 분이고 나와의 거리는 하늘과 땅사이였을 것이다 그래서 모든분으로 부터 존경을 받는 것일까? 어쨋튼 현실에 봉착한 애로사항을 털어 놓을수 밖에 없었다. 이야기를 다 듣고 나서 그분의 말씀.. "지금 사무실 직원이 많이 바뀌고,그 때일을 아는분이 없기 때문에 내가 기록을 찾아서 연락 드리겠습니다" 나로서는 황공할수 밖에 없었다 약 2시간 후 세밀하게 "교육기관"실습기관"교육일자.실습일자.등 을 알려 주셔서 원만히 "재발급신청서"를 제출하게 되서 다음 월요일 부터 근무하게 됐음을 알려드리고 대단히 고맙게 생각합니다. 나 스스로 생각해 보는 시간을 잠시 가져봤습니다 내가 저위치에 있고 퇴직한 말단직원이 취직을 위해 7~8년 전의 서류를 요구할때 손수 기록을 찾아서 세밀하게 손수 전화를 해서 알려줄수 있겠는가. 봉사도 마음에서 우러나야 진정한 봉사이듯이 너무 친절하게 전화 해 주셨을때는 저는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제가 복지관에 근무할때도 그렇게 느꼈지만 전정한 "정읍시노인복지관"의 "마스코트"이십니다 제가 어떠한 도움을 받았다 해서 말씀드린게 아니고 직원들의 여론을 들어봐도 아실것입니다 행사진행에서 부터.근무.교육관.기타.노래.소통의 능력까지 .... 남녀노소를 넘는 존경심은 어쩔수 없습니다 한가지 죄송한 말씀은 성함을 "서경ㅇ"까지만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끝까지 알아서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이어지길 바라며 복지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014.02.20,서울에서 정 서 봉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4-02-27 0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