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거창 연극제에 우리 어르신 참가했어요..
페이지 정보

본문
지난 5월 24일(월)부터 경상남도 거창에서는 "제2회 거창실버연극제"가 개최되었습니다.
정읍시노인복지관의 연극팀은 지난 1년동안 준비한 창작극 "정읍사"라는 작품으로 출전했구요... 5월 24일 1시에 거창의 장미극장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정읍사"라는 작품은 백제 때의 가요거든요.
행상을 나가 늦도록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걱정하는 아내의 심정을 노래한것인데요...
정읍의 노인들이 "정읍사"를 널리 보급하고자 복지관 특화사업으로 진행중이거든요... 자랑스럽지 않으세요?
연극 선생님으로 수고하고 계시는 김상오 선생님께서 직접 글도쓰시고, 연출도 하셨구요, 특별히 각색할때는 우리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시기도 했답니다.
에피소드 있냐구요?
ㅋㅋ...
장소가 경상도이잖아요...
관객이 모두 경상도 사람인데... 연극은 모두가 전라도 사투리였다는 것이죠.. 구수하고 정감있는 전라도 사투리에 관객들 배꼽이 모조리 빠질뻔 했다는 뻥을 아주 ~ 조~금 섞어봅니다.
우리 어르신 연극팀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정읍시민을 위해 쳔변 공연과 지역 또는 타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공연 투어를 계획하고 있답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이전글"제2회 거창연극제" 참여 모습 2 10.05.25
- 다음글어버이날 기념, 열전! 동네방네 3 10.05.13
댓글목록

서경순 사무국장님의 댓글
서경순 사무국장 작성일
화려한 조명과 음향에 둘러싸인 배우들도 훌륭하고 소중하지만,
어르신들의 연기를 더욱 빛나게 해준 손길들이 있지요..
대한민국 최고의 연극인 김상오 선생님...
언제나 우리 어르신들의 공연이라면 크고작은 무대를 가리지 않고 솔선수범해주시죠...
모습에 감동받고, 많이 배웠습니다.
함께 동행하셔서 어르신들의 분장을 위해 수고해주신 사모님께도 감사드려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