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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극에 빠져 늙을새 없는 "브라보 실버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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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449회 작성일 09-11-0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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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2009년 6월 19일 금요일 아름다운 노년-아동극 자원봉사 펼치는 정읍시노인복지관 "어흥~ 배가 고프니 할멈을 잡아 먹겠다" "할멈 살고 싶으면 나랑 밭매기 시합하자. 할멈이 이기면 내가 이 밭을 다 매주고, 할멈이 지면 내가 할멈을 잡아먹고. 흐흐흐" 지난 11일 오전11시께 한솔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팥죽 할매와 호랑이'란 제목의 연극공연. 초등학교에서 열린 이 공연 출연배우는 어린이가 아닌 60~80대 어르신들이다. 정읍시노인복지관에서 마련한 이날 공연은 팥죽 할매와 팥죽을 좋아하는 호랑이가 할매에게 동짓날 팥죽을 주면 안잡아 먹겠다고 엄포를 놓자 송고, 쇳동, 멍석, 절구 등이 함께 힘을 합쳐 호랑이를 물리친다는 내용의 20분짜리 공연이다.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위해 조정선(69), 최종진할아버지(77)가 마술공연을 선보였고 마술이 끝나자 아이들은 연극에 조금씩 몰입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나이탓에 쉽게 잊어버리는 기억력과 순간적으로 하는 애드립 때문에 상대방이 대사를 까먹는 일도 일쑤. 때문에 한달에 한번씩 만나 2~3시간 연습을 하거나 대사를 미리 녹음한뒤 입모양을 따라 맞추는 립싱크연습을 하기도한다고. 기억력과 체력상의 문제 때문에 립싱크로 연습하지만 학교 공연무대마다 립싱크는 효과만점이다. 호랑이 역할을 맡은 조정선씨(69)는 "나이를 먹었어도 무엇인가를 할수 있다는데 기분이 좋다"며 "게다가 손주뻘 아이들에게 교육적 효과도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2007년 보건복지부의 지원사업으로 시작된 동화구연은 2008년부터 아동극 자원봉사로 이어졌다. 현재는 기적의 도서관, 한솔초등학교 도서관 등지에서 사서를 맡으며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일자리사업으로 연계돼 월20만원의 급여를 받고 일하는 분들도 5명을 차지할 정도로 안정궤도에 올랐다. 음복희씨(74)는 "기회만 되면 많은 아이들에게 연극으로 쉽게 가르쳐주고, 다양한 내용의 연극을 무대에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윤나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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